핀테크도 ‘무증빙 해외송금’ 10만 달러까지 확대 예정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핀테크를 포함한 모든 금융권에서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가 10만 달러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시중은행에서만 10만 달러까지 무증빙 송금이 가능하지만, 이번 정책 변경으로 인해 핀테크와 증권사 등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입니다.
주요 내용
- 한도 확대: 기존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가 확대됩니다.
- 적용 대상: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핀테크, 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권에도 적용됩니다.
- 통합 관리 시스템: 업권별로 관리되던 무증빙 송금 한도를 하나로 통합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고객은 어느 금융사를 이용하든, 동일하게 10만 달러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습니다.
기대 효과
이 제도가 시행되면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 등 자주 송금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외환 송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핀테크 업계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수수료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우려 사항
하지만 일부에서는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방지(CFT) 등 국제 규제를 핀테크나 소규모 송금 업체가 제대로 준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불법 외환 송금 거래나 자금세탁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방어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향후 과제
정부는 통합 관리 시스템과 규제 준수 체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으면 한도 확대 시행이 늦어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핀테크 업계는 규제를 이미 준수하고 있으며, 이번 확대가 과도한 우려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의 확대는 국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핀테크 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관련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